장기렌트 vs 리스 비교, 세금 혜택 차이점 완벽 정리
차량을 구입할 때, 특히 사업자 입장에서 세금 혜택을 고려하여 장기렌트와 리스 중 어느 쪽이 유리한지 판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두 방식은 모두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 사용하는 방식이지만, 세금 혜택과 비용 처리 방법에서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1. 부가가치세 환급 여부
장기렌트: 장기렌트는 부가가치세 매입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사업자가 장기렌트를 통해 차량을 사용할 경우, 렌트비에 포함된 부가가치세에 대해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아 부가세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이 혜택은 9인승 이상의 승합차, 경차, 또는 화물차와 같은 조건에 따라 제한됩니다.
리스: 리스는 부가가치세 공제가 불가능합니다. 리스 회사는 면세사업자로 분류되기 때문에, 리스비에 부가가치세가 포함되지 않으며 세금계산서도 발행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부가가치세 환급을 받을 수 없는 것이 리스의 큰 차이점입니다.
2. 비용 처리 방식
장기렌트: 장기렌트는 월 렌트료를 고정비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렌트비에는 보험료와 유지비가 포함되어 있어, 사업자는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없고, 이 모든 비용을 경비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운행기록부를 작성하면 연간 1,000만 원 이상의 비용도 경비로 처리 가능합니다.
리스: 리스는 차량을 자산으로 인식하고, 감가상각을 통해 비용 처리합니다. 연간 감가상각비는 800만 원까지 처리 가능하며, 여기에 유류비, 보험료, 통행료 등 추가 경비로 총 1,500만 원까지 비용 처리가 가능합니다. 또한, 운행기록부를 작성하면 초과 금액도 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3. 번호판 및 보험 처리
장기렌트: 렌터카의 번호판은 '허', '하', '호'로 표시되며, 이를 통해 법인차량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렌트 차량은 렌트사 명의의 보험을 사용하므로, 사고 시 보험료 할증이 없고, 관리도 렌트사가 담당합니다.
리스: 리스 차량은 일반 번호판을 사용하며, 사용자가 본인 명의로 보험을 가입해야 합니다. 이로 인해 운전 경력을 인정받아 보험료가 절감될 수 있으며, 보다 유연한 보험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떤 선택이 유리할까?
장기렌트는 부가세 환급과 고정된 월 비용으로 간편한 관리가 가능하며, 법인이나 사업자가 직원용 차량으로 이용할 때 더 유리합니다.
리스는 감가상각비 처리와 유연한 보험 선택이 가능하며, 차량을 인수할 계획이 있거나 운전 경력을 유지하고자 할 때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