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고 후 과실비율 따지기 전에 꼭 확인하세요!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면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가 과실비율입니다. 과실비율이 어떻게 결정되는지에 따라 보험금 지급 여부, 보상 금액, 법적 책임 등이 결정되므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동차 사고 과실비율 계산 방법과 이를 정확히 파악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과실비율이란?

과실비율은 사고 당사자 간의 책임 정도를 수치화한 값입니다. 예를 들어, A 차량의 과실이 70%, B 차량의 과실이 30%라면, A 차량이 사고에 대한 책임을 더 많이 부담하게 됩니다. 이는 교통 법규, 도로 상황, 사고 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산출됩니다.


2. 과실비율 결정 요인

과실비율을 산정할 때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고려됩니다.

도로교통법 준수 여부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과속 등의 법규 위반 사항

사고 발생 위치

교차로, 직진 도로, 골목길 등 사고 장소의 특성 

운전자의 주의 의무 여부

안전거리 미확보, 불법 유턴, 깜빡이 미사용 등 운전자의 주의 태만 여부 

차량 속도와 도로 상황

제한 속도 준수 여부 및 날씨, 도로 상태 등을 고려 


3. 과실비율 계산 방법

과실비율은 보통 보험사 기준표를 활용하여 계산됩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준이 사용됩니다.

사고 유형기본 과실비율(가해자:피해자)가중 요소
신호위반 사고100:0피해자 과속 시 -10%
교차로 사고60:40신호 준수 여부
추돌 사고80:202차 사고 발생 여부
차선 변경 사고70:30점선 vs 실선 여부

보험사에서는 교통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금융감독원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상황별 세부 기준을 적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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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과실비율 사례별 예시

① 신호위반 사고

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를 통과한 A차량 vs 정상 진행 중인 B차량 

기본 과실비율: A차량 100%, B차량 0% 

② 교차로 사고 (좌회전 vs 직진)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는 A차량 vs 직진하는 B차량 

기본 과실비율: A차량 70%, B차량 30% 

단, B차량이 과속했다면 A차량 60%, B차량 40%로 조정될 수 있음 

③ 주차 중 사고

후진 중 충돌한 A차량 vs 주차 완료된 B차량 

기본 과실비율: A차량 100%, B차량 0% 


5. 과실비율 조정 및 이의 제기 방법

과실비율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보험사 조정 요청

각자의 보험사에 객관적 증거(블랙박스, 목격자 진술)를 제출하여 조정 요청 

과실비율분쟁조정위원회 조정 신청

보험사 간 조정이 어려운 경우 과실비율분쟁조정위원회에 중재 요청 가능 

법적 대응

소송을 통해 법원의 판결로 과실비율 조정


6. 과실비율을 줄이기 위한 예방 수칙

과실비율을 줄이려면 사고 발생 전부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 블랙박스 설치: 사고 당시 명확한 증거 확보 가능 
  • 교통법규 준수: 과실 인정 최소화
  • 안전거리 유지: 불필요한 접촉 사고 예방
  • 방어 운전 습관: 예측 운전으로 사고 방지 

자동차 사고 시 과실비율은 보험 처리 및 법적 책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사고 발생 즉시 증거를 확보하고, 보험사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며, 불합리한 과실비율이 적용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